농심에서 새로운 컵라면을 대거 출시했네요.

편의점에 갔더니 2+1으로 판매하기에 궁금한 마음에 업어왔습니다.



농심 볶음 너구리 큰사발면입니다.

요즘 광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너구리가 인쇄되어 있군요.

용량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걸 먹어대니까 자꾸 살이 찌는 건데...ㄷㄷ

그래도 간편하잖아요???



옆을 봅시다.

정확한 조리법이 맛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1. 뚜껑을 화살표까지 개봉한 후 볶음해물스프와 볶음고추조미유를 꺼낸다.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뚜껑을 닫는다.

3. 4분 후에 면을 잘 저은 뒤 뚜껑에 표시된 부분을 젓가락을 뚫어 물을 버린다.

4. 볶음해물스프와 볶음고추조미유를 넣고 맛있게 비벼 먹는다.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서 기호에 따라 스프를 적정량만 넣으라는데...

가장 맛있는 비율로 만든 거 아닌가유???

맛있게 먹으려면 당연히 다 넣어야 하는 거잖아!!!


씹는 맛이 살아있는 5가지 종류의 건더기라...

저건 한 번 봐야겠군요.



이건 뭐...

그냥 넣어봤습니다.

이러한 영양 성분이다~ 뭐 이 정도로만.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면 됩니다.

팔도였나, 오뚜기였나...

다른 곳이 처음에 시작한 기술인데 이제 농심도 사용하는군요.



좋은 기술은 널리 퍼지는 게 인류를 위한 길이니...(읭?)

여튼 이걸로 더 이상 젓가락으로 컵 주둥이를 잡고 흘러가는 건더기를 아쉽게 보낼 일은 적어졌군요.



구성물을 꺼냈습니다.

정말 단출하군요.

하긴...

컵라면인데 이 이상 복잡하기도 어렵죠 뭐.

기껐해봤자 건더기 스프가 하나 더 있는 정도일 테니...



안에 어떤 분들이 계신가 들이밀어봤습니다.

뭐가 잔뜩 들어있군요.

설마 저 주홍색의 굳은 친구가 위에서 말한 홍합 볼인가...



볶음고추조미유... 보나마나 매콤한 맛을 담당하겠군요.

볶음해물스프는... 일반적인 분말입니다.

딱히 특별할 것은 없군요.


요즘 웬만한 회사의 프리미엄 라면 라인은 이렇게 풍미유를 사용하네요.

이것이 들어가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손에 기름 묻는 거 귀찮고 싫은데... ㅠㅠ



뜨거운 물을 붓고 젓가락 구멍에 젓가락을 뙇!!

꽂아줍니다.

이제 4분을 기다린 후에 물을 버리면 되겠군요.



4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을 버리고 왔는데... 건더기 중에...

어라??? 너구리 얼굴이 있네요.


이건 노린 게 분명합니다!

음식 주제에 귀여워!!!




분말스프를 넣고, 풍미유를 그 위에 붓습니다.

올리브 짜파게티를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군요.

이제 잘 섞어주면 되는 거죠.



쉣낏쉣낏!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열심히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색감이 상당히 진하게 나왔네요.

볶음이라더니... 좀 매워보인다, 너?


입 안에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오오오오...

과연 어떤 맛일까나?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면발이 참 오동통통하니 매력적이군요.

후루루루루룩!

먹습니다.


비빔면이라 그런지 살짝 퍽퍽한 감이 있는데,

제가 물을 너무 철저하게 버린 모양이에요.

조금은 남겨놨어야 부드러운 목 넘김을 느낄 수 있었을 건데...ㅠㅠ


맵네요.

맵고 달고.

너구리 특유의 향이 뒤에 쫓아옵니다.

딱히 인상적이지 않아요.

그저...

국물 없는 매콤한 너구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호기심에 한 번은 먹을 수 있으나,

여러 번 먹기에는....

좀 질리는 맛이군요.


아무래도 오뚜기의 볶음 진짬뽕이 잘 되는 것 같아서 따라잡기 위해 내놓은 제품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굳이 이걸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


뭐, 그래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입맛은 천차만별이니

누군가의 입에는 딱 맞을 수 있겠지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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